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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소영 교수는 '시간 의존적 ADC 분석을 통한 심정지 후 환자의 가역적 및 진행형 뇌손상 구분'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했다. 관련 주제로 민진홍 교수와 함께 작성한 논문은 응급의학 분야 권위 국제학술지 'Resuscitation' 2025년 10월 호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는 심정지 후 혼수상태 환자의 뇌 MRI 영상을 6시간 이내 초기에 촬영한 것과 72~96시간 이후 촬영한 영상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뇌손상의 진행 양상과 예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초기 MRI에서 보이는 확산저하 신호만으로는 불가역 손상을 단정하기 어렵고 일부 환자에서는 이후 영상에서 회복 양상이 관찰됐다.
이에 따라 전소영 교수는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를 평가할 때, 초기에 촬영한 MRI만으로 불가역 손상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회복 후 72시간 이후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영상생리학 기반의 정량적 예후 평가 기법이 응급의학 분야에서 표준화될 수 있도록 다기관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분석 시스템 개발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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