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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전경. [출처=대전시의회] |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내년 지방선거 전 의정활동의 마지막 시험대로 꼽히는 이번 회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대전시의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제291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한 뒤 12월 5일까지 회기를 운영한다. 이번 회기는 공식적으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이다. 또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9대 의회의 마지막 주요 일정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번 회기를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동안 의원 개개인의 논란에 더해 의회 차원의 대응이나 노력도 시민 눈높이에 미치지 않았다는 지적도 많았던 터라 이번 정례회는 마지막 시험대와도 같다.
무엇보다 의정활동으로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가 중요하다. 9대 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2년 차를 제외하곤 다소 평이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숙련도가 가장 높은 시점인 3년 차 행감의 경우 기대와 달리 일반 회기 때와 큰 차이 없는 운영을 보여주면서 실망을 안겼던 게 사실이다.
이번 행감 역시 우려가 적지 않다. 9대 의회 마지막 행감인 만큼 민선 8기 대전시정을 전반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세부적으론 개선 사항을 짚어내 의회 존재 가치와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의회 안팎의 분위기는 그닥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의원 개인별로 행감 준비에 들어갔다지만, 기대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행감 이후 진행할 내년도 본예산 심의도 과제다. 특히 대전시 지방재정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이어진 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도 기획 토론회를 열어 문제를 파고드는 등 시 재정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럴수록 의회 차원에서 지금의 시 재정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조정해 우려를 불식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제·개정 조례안 37건, 동의안 8건, 요구안 1건 등 모두 60건이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은 ▲마레트 골프 활성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도서 기증 활성화 ▲장애인 기업활동 촉진 등이다.
5일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선 개회식에 이어 명절 휴가비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인건비 추가 확보 촉구 건의안을 처리하고, 신청한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한편,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채택했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5일 오후 2시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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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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