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미래형 온라인 석사과정' 신설…휴먼서비스대학원 설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건양사이버대 '미래형 온라인 석사과정' 신설…휴먼서비스대학원 설치

  • 승인 2025-11-04 16:44
  • 신문게재 2025-11-05 8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학원 강의 개발 스튜디오 사진
대학원 강의 개발 스튜디오 모습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건양사이버대는 교육부로부터 휴먼서비스대학원 설치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먼서비스대학원은 평생학습 사회로의 전환과 직업 재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인학습자들의 자기계발과 경력 전환을 지원한다. 학교는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형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되는 휴먼서비스대학원은 ▲심리운동상담학과와 ▲한국어교육학과로 구성된다. 두 학과는 한국어교육과 심리운동상담 두 분야에서 학부 과정을 통해 축적해온 교육 노하우, 학문적 토대, 산업 현장과의 밀접한 연계 경험을 석사과정을 통해 심층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심리운동상담학과가 사이버대학 최초의 심리운동상담 석사과정이며, 한국어교육학과 또한 국내 사이버대학 특수대학원 중에서 매우 희소성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심리운동상담학과는 신체적 움직임 경험, 물질 경험, 사회 경험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심리운동 전문 교육과정과 상담심리학의 심화 이론을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학과의 가장 주목할 특징은 보건복지부 발달재활서비스 심리운동영역 자격 취득과 상담심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

특히 현대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서 장애아동·발달장애인의 심신 통합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론과 현장 실습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은 국가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교육적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어교육학과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국제 교류 확대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직접 대응하는 과정이다. 한국어학과 교육학 이론의 심화, AI와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교수법, 통번역 실무 교육 역량을 통합 운영하면서,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나아가 AI 리터러시, 에듀테크, 디지털 교수자료 개발 등 미래형 교육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세종학당,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한국어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먼서비스대학원의 또 다른 차별점은 원격교육 기반의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기반 교육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서는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직장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학습자 집단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 석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첨단 온라인 교육 인프라인 차세대 LMS, 실시간 강의 시스템, AI 기반 학습분석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석사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건양사이버대는 2026년 3월을 목표로 대학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일정, 지원자격, 장학금 지원 등 구체적인 입학 정보는 건양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3.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4.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5.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2. 충남대, 중국약과대학과 협약…바이오 재료·약학 분야 공동 연구 추진
  3. 세종충남대병원, '당뇨병 예방과 공연' 이벤트..건강한 삶 이끈다
  4. 세종도시교통공사,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위한 시민 소통 강화
  5. 세종테크노파크, 네트워킹데이 개최...입주기업 성장 돕는다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