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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한 동구포럼 공동대표(대전대 교수) | 
“대전 동구 지역의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동구 포럼이 81차를 맞이했습니다.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중도일보 오피니언면 ‘풍경소리’ 칼럼 필진인 송기한 동구포럼 공동대표(대전대 교수.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장)가 이렇게 초대 인사를 건넸다.
송기한 대표는 “11월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대 30주년 기념관 5층 하나컨벤션홀에서 대전시 동구청과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날 포럼은 최현숙 대전시 동구청 미래교육과장님의 사회로 남승도 동구포럼 공동대표님(동구포럼 주민대표)이 개회사하고, 남상호 대전대 총장님이 환영사해주시고, 박희조 동구청장님,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님, 장철민 국회의원님이 축사해주신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 시간에는 김영진 대전연구원장님의 사회로 김용민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 교수님이 발표해주시고 김명희 동구행복한어르신 복지관 관장님, 박계홍 대전대 산학부총장님(국민은행 감사역), 장인식 우송대 교수님, 이재창 대전대 HCC 학장님, 한성일 목우회 회장님(중도일보 국장), 강정규 동구의회 의원님이 토론해주신다”고 안내했다.
송기한 대표는 “지금 세계는 격변의 시대, AI 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라든가 지식,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략 등을 모두 AI의 도움을 받아서 헤쳐나가고 있어서 AI가 없으면 이제 일상 생활을 쉽게 영위해나갈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 AI는 디지털 문화가 주도하는데 만약 이 문화에 익숙지 않다면 이런 사회가 지배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도태될 수 있다”며 “젊은 세대는 이 문화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어쩌면 디지털 문화는 이 세대만의 독특한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문제는 아날로그 세대이고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대는 이 주도적인 흐름부터 한걸음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들은 장년 이상 층의 세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젊은 세대와 장년, 노년 세대 사이에는 디지털 문화에 대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 AI가 지배하는 시대적인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들 세대 사이에 놓인 격차가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디지털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전 계층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변화는 빠르고, 그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러한 까닭에 다른 어느 시기보다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들에 대한 평생 교육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주목이 되는 것은 디지털 문화에 의한, AI가 주도하는 사회에 낙오되지 않기 위한 방법적 모색의 자리라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를 계기로 젊은 세대에게는 더욱 정치한 디지털 문화를, 노년 세대에게는 익숙한 디지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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