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안전한 겨울나기 ‘대설·한파’ 대응 방안 협의

  • 전국
  • 수도권

수도권기상청, 안전한 겨울나기 ‘대설·한파’ 대응 방안 협의

방재기관들과 선제적 대응방안 협의

  • 승인 2025-11-05 18:0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수도권기상청, 안전한 겨울나기 ‘대설·한파’ 대응 방안 협의
수도권기상청이 5일 방재기간을 앞두고, '2025년 겨울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 개최를 기념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청장 김현경)이 5일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대설 및 한파'에 따른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다가오는 겨울철 방재기간('25.11.15.~'26.3.15.)을 앞두고, 수도권지역의 대설과 한파 등의 위험기상으로부터 기상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재 관계기관과의 '2025년 겨울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재협의회에는 서울시,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군부대, 교육청, 도로관리기관 등 12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겨울철 기상재해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상호 논의했다.

참석기관(12개 기관)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한강홍수통제소, 한강유역환경청, 한국도로공사,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방위사령부, 지상작전사령부,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겨울철 대설, 한파 등 겨울철 기상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올 겨울철 방재대책들이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올겨울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와 재난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적설 관측자료 제공 서비스 개선(10분 간격 적설량 정보제공)을 실시하고, 방재기관 지원을 위해 ▲시간당 최대 적설량 정보제공 ▲습설·건설 정보제공 ▲출퇴근 눈길 위험기상정보제공 ▲수도권 한파대응 소통방 운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재 관계기관의 위험기상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지원을 위한 방재기상플랫폼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지난 24년도 11월 27~28일의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전례없는 폭설로 인한 큰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번 겨울부터는 개선된 대설상황정보, 시간당 적설강도 정보 등을 제공 계획중"이라며 "또한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수도권 방재기관들이 모여 겨울철 위험기상에 대한 방재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재기상플랫폼은 방재기관간 양방향 소통 및 기상정보와 재난정보를 융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4.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5.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1.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