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민축구단, 서산 FC 3-2 제압…주장 노윤상 멀티 골로 홈경기 승리

  • 충청
  • 충북

제천 시민축구단, 서산 FC 3-2 제압…주장 노윤상 멀티 골로 홈경기 승리

1000여 명 시민 응원 속 창단 첫 시즌 돌풍 이어가며 K4 리그 5위 유지

  • 승인 2026-06-01 00:45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경기시작 전 기념사진
경기전 에스코트 키즈들과 이동옥 충북행정부지사와 최승환 제천시 권한대행, 김용기 제천시 축구협회장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코너킥상황
코너킥 상황에서 양팀선수들이 날아오는 볼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제천시민축구단 세번째 골 장면
후반 20분 노윤상 선수의 헤더골이 터지는 순간(사진=전종희 기자)
멎진 슛팅을 막아내는 골키퍼
서산 FC 골키퍼가 몸을 날려가며 공을 가까스로 쳐내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1인 1계좌 후원 창구
경기장 입구 제천 시민축구단을 후원하는 1인 1계좌 접수처(사진=전종희 기자)
제천 시민축구단이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서산 FC를 꺾고 K4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 리그 홈경기에서 서산 FC를 3-2로 물리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제천은 4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 창단 첫 시즌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승리의 중심에는 주장 노윤상이 있었다. 중앙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0분(65분) 추가 골까지 기록하며 멀티 골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조동인이 2개임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천은 3대 0으로 스코어를 더욱 벌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았다. 가족 단위 관중이 대거 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응원에 나선 부모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울려 퍼진 응원 함성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선수들 역시 적극적인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관중들의 성원에 답했다. 경기 내내 한 발 더 뛰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홈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했다.

다만 경기 막판에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제천은 후반 37분(82분) 패널티킥으로 1점을 내주고 종료 직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경기 후 한상구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한 질타와 함께 집중력 유지를 강조하며 아쉬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창단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천 시민축구단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리그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축구단의 관심과 응원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팀은 상위권 도약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3.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4.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5.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4.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5. '포스트 지선' 여야 상반된 처지… 민주 '원팀가속' vs 국힘 '갈등지속'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풍전등화… 충청`5극 3특` 플랜B에 촉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풍전등화… 충청'5극 3특' 플랜B에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민선 9기 행정통합 불가방침을 공언한 가운데 충청권 미래 발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다. 현 정부 균형발전 기조인 '5극 3특'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거론돼 온 행정통합 추진 동력이 사그라 들면서 플랜B 마련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신 기존의 충청권 광역연합을 내실화해 시도간 실질적 협력을 극대화 하자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역단체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미 국민들이 뽑..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사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화재현장 발화 추정지에 대한 추가 합동 감식을 벌였다. 6월 4일 경찰은 관계 기관·유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부로 추정되는 공장 1층과 기계 설비 등을 확인하고, 기계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들여다봤다. 발화 목격 지점에 잔해물이 있어 제거한 뒤 이날 추가 감식을 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대한민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무게 2.5t)'가 16년간 16억㎞ 우주비행을 마치고 위성의 무덤으로 불리는 폐기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6월 8일 새벽 1시 32분에 천리안위성 1호기의 전원을 차단해 운영을 종료하는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16년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세계 7번째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독자적인 기상정보를 확보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