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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산시 제공 |
부산시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5일 폐회식을 끝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 8000여 명과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회 비전 아래 모든 참가팀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희망, 감동을 선사하며 부산 체육 역사의 또 다른 장을 써 내려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전국체육대회는 52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이는 개최지 부산의 뜨거운 스포츠 열기와 시민들의 성원,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부산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뒤이어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해와 공감의 장을 열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감동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대회는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 6000여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 등 숨은 주역들의 활약을 통해 지역사회 결집력을 강화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을 개선해 시민의 생활체육 활동 기반 증진에 기여했다. 대회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람객들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장애는 차이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는 공존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스포츠의 기쁨을 누리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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