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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시스튜디오 AI 포로로봇,/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12개 부산 기업이 'CES 혁신상·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상은 ㈜씨아이티, ㈜데이터플레어 등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오랩 2개 기업은 부산 기업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기술로,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로 기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스튜디오랩은 이번 최고혁신상 수상으로 CES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시는 기업 맞춤형 일대일 상담 등 전략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구매자 연결(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혁신상 수상이 실제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시 출연기관과 지역대학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소·창업 기업의 'CES 2026' 참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산라이즈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6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며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시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공간(부스)을 확보하고 부산기업 28개사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그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인공 지능(AI)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부산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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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