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동양조리, 일식 전문점 '대가 박명호 스시' 현장 실습

  • 전국
  • 부산/영남

영산대 동양조리, 일식 전문점 '대가 박명호 스시' 현장 실습

지역 식문화 연계 실무 중심형 교육 강화
산학협력 지속 확대해 지역 정주 의식 제고

  • 승인 2025-11-06 09: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조리예술학부가 지있다.
영산대 조리예술학부가 지난 4일 '대가 박명호 스시'를 찾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동양조리전공 학생들이 부산의 일식 전문점에서 방어 해체 및 고급 일식 조리 기술을 전수받으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영산대학교 동양조리전공 재학생 30여 명은 지난 4일 부산을 대표하는 일식 전문점인 '대가 박명호 스시'를 찾아 방어 해체 시연 및 사시미, 스시, 탕 조리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우수한 식문화 자원을 활용한 실무 중심형 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전문 셰프의 조리 기술과 식문화적 맥락을 직접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박명호 스시의 박명호 대가로부터 방어의 해부학적 구조와 계절별 특성, 특히 해체 과정에서의 엄격한 위생관리 및 정교한 칼질 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후 직접 만든 사시미, 스시, 탕 요리를 시식하며 일식 식문화의 섬세함과 철저한 조리 철학을 몸소 체험했다.

동양조리전공 박인명 책임교수는 "이번 현장체험은 학생들이 지역 식재료와 조리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식문화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창의적 조리 역량과 지역 정주 의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라이즈(RISE)사업 지역정주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영산대 조리예술학부는 앞으로도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3.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4.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4.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5. 국가인권위 대전사무소, 6일 카이스트에서 인권영화 '침몰 10년, 제로썸' 상영회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