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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초등학교 현장 방문을 하고 있는 김효정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김효정 위원장은 부산 북구 백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급식실 현대화 및 학생식당 시설 확충' 사업이 지난달 20일 조기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산초등학교는 별도의 학생 식당이 없어 학생들이 급식차를 이용해 교실에서 배식받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식사 시 위생 문제에 노출되거나 좁고 불편하게 식사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급식 후 환기 문제와 교사들의 배식 지도 부담 역시 학교와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다.
본 사업은 당초 교육청의 예산 계획상 수년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었으나, 김효정 시의원이 사업의 시급성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이어갔다.
그 결과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될 수 있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사업은 지연 없이 올해 2월 27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본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설되는 급식 시설은 약 4개 교실 규모의 학생 식당 조성은 물론, HACCP 기준에 맞춘 현대화된 조리 공간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백산초 학생들은 마침내 교실 배식의 불편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효정 의원은 "만덕동 학부모님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산초 학생 식당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뿐 아니라 공사 완공까지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백산초 학생식당 신설을 포함해 북구 관내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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