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산초, 김효정 시의원 결단으로 학생식당 조기 착수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백산초, 김효정 시의원 결단으로 학생식당 조기 착수

교실 배식 불편 해소 및 현대화
2026년 3월 완공 목표로 추진

  • 승인 2025-11-06 12:1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만덕ㆍ덕 제공
백산초등학교 현장 방문을 하고 있는 김효정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김효정 시의원의 노력으로 백산초등학교 학생식당 신설 사업이 조기 착수했다.

부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김효정 위원장은 부산 북구 백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급식실 현대화 및 학생식당 시설 확충' 사업이 지난달 20일 조기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산초등학교는 별도의 학생 식당이 없어 학생들이 급식차를 이용해 교실에서 배식받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식사 시 위생 문제에 노출되거나 좁고 불편하게 식사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급식 후 환기 문제와 교사들의 배식 지도 부담 역시 학교와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다.



본 사업은 당초 교육청의 예산 계획상 수년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었으나, 김효정 시의원이 사업의 시급성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이어갔다.

그 결과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될 수 있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사업은 지연 없이 올해 2월 27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본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설되는 급식 시설은 약 4개 교실 규모의 학생 식당 조성은 물론, HACCP 기준에 맞춘 현대화된 조리 공간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백산초 학생들은 마침내 교실 배식의 불편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효정 의원은 "만덕동 학부모님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산초 학생 식당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뿐 아니라 공사 완공까지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백산초 학생식당 신설을 포함해 북구 관내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