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처음으로 중학교 인권 과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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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 처음으로 중학교 인권 과목 신설

  • 승인 2025-11-06 17:48
  • 신문게재 2025-11-07 3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사진_중학교 인권교육자료_표지
중학교 인권교육자료 표지.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인권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또 전국 처음으로 학교자율시간에 운영하는 인권 관련 과목도 신설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학기별 33시간 이상 확보해 한 학기 이상 편성 운영해야 하는 학교자율시간에 인권 관련 과목을 신설했다.

함께 개발된 교수학습자료는 '인권을 느끼다, 인권을 이해하다, 인권을 실천하다'총 3단원으로, 19개의 학생 활동중심의 주제들로 구성했다. 또 한글을 음성과 다국어로 변환할 수 있는 보이스아이(VOICEYE) 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이나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교수학습자료 활용 연수를 진행해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권교육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도교육청에서는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이외에도, 애니메이션과 웹드라마 등 동영상 2종과 관련 교수학습자료를 제작·배포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혐오와 편견, 차별이 사회적인 문제로 연결되는 가운데 실천중심 인권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개발된 다양한 자료들이 앞으로 인권친화적인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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