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안전귀가 앱 사용자 수 참담...필요한가?

  • 전국

천안시 안전귀가 앱 사용자 수 참담...필요한가?

- 개발비 5600만원-연간 유지관리비 600만원 수준
- 2024년 이용자 아닌 이용건수 289건...하루에 한명도 사용안해
- 타 지자체 유사기능 앱 다수...민간기업 운영 앱 선호도 높아

  • 승인 2025-11-10 12:46
  • 신문게재 2025-11-11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가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천안 안심홈' 앱 사용이 크게 저조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1년 2월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앱을 5600만원을 들여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위급상황이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호출'버튼을 눌러 신속한 신고처리가 가능하고, 신고하면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상주하는 경찰관에 도움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한 구조로 개발됐다.



하지만 앱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내에서 발생하는 강력 사건과 비교해 이용하는 시민들이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2023년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6931건에 달했지만, 앱을 이용한 10대의 경우 246건, 20대 91건, 30대 71건, 40대 102건, 50대 32건, 60대는 단 15건에 그쳤다.

아울러 2024년에도 6555건의 강력범죄에도 10대 48건, 20대 64건, 30대 32건, 40대 81건, 50대 24건, 60대 1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간 이용자가 하루당 한 명도 못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렇듯 시민의 외면 속에서도 유지관리비는 매년 600만원씩 지급되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슷한 앱을 운영하는 충남도는 이용률이 저조해 없애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도 사용하는 시민들이 있어 갑자기 천안 안심홈이 없어지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진보교육감 단일화기구 시민회의 "맹수석·정상신 단일화 방해 즉각 중단하라"
  2. “예술 감수성에 AI를 입히다” 목원대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로 뛴다
  3. 충남대병원장 임용후보 조강희·복수경 교수 추천…재활의학과 강세
  4. 봄철 화재 늘어나는 시기… 소방 특사경·경찰 수사 범위 논의 필요성
  5. 베스트셀러 윤준호 작가, 북콘서트 개최…대전서 '성황'
  1. [르포] 창립 50주년 기계연, 일상 작업 학습한 AI 로봇이 심부름·분리수거 척척
  2. 충남도, AI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청신호
  3. 여상수 목원대 AISW융합대학장 “AI 시대엔 기술 이해하는 예술가 필요”
  4. 대전 선화동 어린이보호구역서 음주운전 도주 피의자, 검찰 송치
  5. [내방]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치면서, 2031년 3월 정상 개원 궤도에 진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은 세종지방법원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고, 최종 사업 규모와 사업비 확정 소식을 전해왔다. 향후 설계와 공사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란 점도 설명했다. 지방법원 건립 사업은 오는 5월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9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수, 2028년 하반기 공사, 2030년 하반기 준공 로드맵으로 나아간다. 이후 준..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학원 수강 등 사교육에 참여하는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7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중학생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참여 학생들의 지출 비용은 증가해 사교육비 부담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비용은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