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개최...피해자 보호 강화

전문가 집단 추가 위촉 기능 한층 강화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모색

제1차 김해시여성폭력방지위원회 회의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해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2025년 제1차 김해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폭력방지위원회는 지난 6월 정신건강기관, 외국인관련기관,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을 추가 위촉하여 위원회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시의회, 경찰, 교육지원청, 여성보호지원기관, 여성단체, 아동가족청소년기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7년 6월까지다.



이날 회의는 김해서부경찰서를 시작으로 여성폭력보호 지원기관들이 추진중인 여성폭력방지 관련 사업을 공유했다. 향후 김해시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방안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례를 비롯해 외국인, 여성, 노인, 위기 청소년 등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 대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련 기관 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신대호 부시장은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각계각층의 협력으로 더 안전한 김해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김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