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혁신창업센터(CIE)'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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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혁신창업센터(CIE)' 개소식

한·미 창업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기반 응용연구
국내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 등 추진

  • 승인 2025-11-11 11: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업센터(CIE)’ 개소 (2)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10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창업교육·산학협력·글로벌 기업 연계를 위한 전용 플랫폼인 혁신창업센터(Center for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이하 CIE)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CIE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코스텔로 경영대학 산하 CIE의 글로벌 확장형 한국 거점으로, 미국캠퍼스와 한국캠퍼스가 함께 창업과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CIE는 코스텔로 경영대학이 추진하는 창업·혁신 생태계의 핵심 기관으로, 두 캠퍼스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David Burge 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 부총장 및 조지메이슨대학교 코스텔로 경영대학의 JK Aier 수석 부학장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서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등 산·학·연·관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 대학 창업지원단, 학생 창업팀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는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표가 맡았으며, 이어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강건욱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후 김성이 혁신창업센터장이 CIE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비전을 소개했다.

혁신창업센터(CIE)는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교 미국 캠퍼스와 인천 송도 캠퍼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설립됐다. 센터는 ▲한·미 창업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응용연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 전략으로, 한·미 양국의 학계·산업계·정부가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천지역 창업 생태계의 국제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IE는 △한·미 교류를 통한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법률·컴플라이언스·지식재산(IP) 역량 강화 △투자 네트워크 연계를 포함한 소프트랜딩 지원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센터는 NISA(Northern Virginia International Soft Land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미국 동부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 특화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진과 지역 파트너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송도와 버지니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창업 혁신벨트'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이 조지메이슨대 혁신창업센터장은 "학생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멘토링·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혁신적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슈아 박(Joshua Park)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대표는 "혁신창업센터(CIE)의 출범은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가 가진 국제 교육 역량과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미 양국을 연결하는 실질적 글로벌 창업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송도와 북버지니아를 잇는 혁신 네트워크의 가교로서, 지역 정부·산업·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창업 중심의 국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연구자·기업·기관이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이자 신뢰받는 글로벌 교육 교두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버지니아 주 최대 규모의 공립 연구중심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이다. 미국 캠퍼스는 워싱턴 D.C. 인접 동부권 핵심 지역에 위치하여 백악관, 정부기관, 글로벌 대기업과 첨단 IT 기업과의 연계가 활발하며, 학생들에게 미국 현지 인턴과 취업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시행한 월스트리트저널 대학평가에서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30위, 전체 대학 기준으로 76위에 오르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국 캠퍼스는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학생들은 미국 캠퍼스에서 1년간 학업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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