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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일광읍 프리마켓 현장./기장군 제공 |
부산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일광역 광장에서 '2025년 일광읍 프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리마켓은 일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했다.
프리마켓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원순환의 장을 마련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셀러 및 체험 부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천원경매,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프리마켓에는 주민 셀러 24팀이 참가해 수공예품, 예술작품, 중고물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또한 '일광읍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상담 부스'가 운영돼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쌍방향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일광 주민이 참여하는 K-POP 댄스, 기타 연주, 태권도 및 줄넘기 등 버스킹 공연은 공연자에게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주민에게는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열띤 참여와 즐거움을 선보였다.
특히 셀러들의 자진 기부와 주민자치위원들이 기부물품 경매로 마련된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일광읍에 기탁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런 취지의 프리마켓이 반갑다"며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일광읍 프리마켓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신도시와 자연마을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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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