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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진행된 '대청호 걷기대회' 행사. (사진= 특별취재반) |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1500명이 참여해 붉게 물든 깊어가는 가을 풍경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을 만끽했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고, 현장 접수를 마친 뒤 식전행사와 준비운동을 거쳐 본격적인 걷기에 나섰다.
걷기 코스는 벚꽃한터를 출발해 토끼봉과 흥진마을을 거쳐 다시 벚꽃한터로 돌아오는 약 3km 구간으로 구성됐다.
평탄한 코스와 선선한 날씨 덕분에 참가자들은 부담 없이 걸으며 대청호의 가을 풍광을 만끽했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오솔길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자연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약 1시간가량 걸으며 심신을 재충전했고, 완주자에게는 생수와 간식이 제공됐다. 행사장에서는 대전보건대가 운영한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돼 건강 체크, 체력 측정, 간단 운동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평탄한 동선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대표 힐링 코스로, 가을이면 특히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다.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을 비롯해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대전시의원과 동구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코스를 걸으며 대회 의미를 더했다.
박희조 청장은 "대청호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 문화를 즐기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총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힐링, 웃음이 가득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며 "보물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참가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영돈 사장은 "대청호는 대전이 자랑할 만한 명품 생태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며 "이번 걷기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값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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