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라이즈 사업 일환으로 참여…첫 수강생 모집에 130명 신청

  • 승인 2025-11-24 17:25
  • 신문게재 2025-11-25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216528087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대전 지역 대학들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늘봄 학교' 강사 육성에 나섰다.

14개 대학이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방과 후 수업 다양화와 전문성 있는 강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대전시와 시 교육청,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라이즈 사업 수행 대학 공동과제로 '늘봄학교 지원'이 포함되면서 14개 대학이 강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분야는 체육, 문화·예술, 사회·정서, 창의·과학, 기후·환경이다.

앞서 11월 20일까지 첫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1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부터 수강자들은 공통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거쳐 전공별 특화 강사 연수를 받는다. 모든 교육을 수료하면 대학 총장 명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대학이 초등교육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 상생 발전을 골자로 한 정책인 '라이즈 사업'이 전국 17개 시도별로 이뤄지면서, 시 교육청과 지역 초등학교의 '늘봄 사업'에도 대학이 협력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그동안 늘봄 학교 수요가 증가한 만큼 수업이 분야별로 다양했으면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학교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해 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늘봄학교 강사는 학교별로 필요한 방과 후 수업 수요에 맞춰 채용이 이뤄진다.

그동안 강사의 교육 전문성 부족, 정치적 편향성 등 자질 우려가 있던 만큼 대학의 연수와 인증서 발급이 프로그램 내실화나 신뢰도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사업은 주관대학인 목원대를 중심으로 건양대, 국립한밭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대, 대전보건대, 배재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충남대, 한남대, 한국침례신학대,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등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한다.

주관대학은 공통 역량 강화 강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연수 이수자 풀(pool) 통합 DB 구축·관리, 성과 관리 등을 담당한다.

각 참여대학은 전공별 특화 강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하고 운영·관리 한다. 또 연수 이수자 대학 인증 강사 자격 부여와 DB 관리, 대학 보유 교육 콘텐츠과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사회 수요에 따른 프로그램 신규 개발·공동 기획 등을 추진한다.

목원대 라이즈 사업단 관계자는 "올해 목표 모집 인원은 100명 정도였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연수에 신청했다"라며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5.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1.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