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료재단, 마곡 보바스의원 12월 1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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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료재단, 마곡 보바스의원 12월 1일 개원

  • 승인 2025-11-24 16:0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0251124 마곡보바스의원장 정민권
마곡보바스의원장 정민권
롯데의료재단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 보바스의원'을 새롭게 열고 오는 12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정민권 초대 원장이 운영을 총괄하는 이 의료기관은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로 구성됐으며, 분당 보바스기념병원과 하남 보바스병원의 임상 경험을 집약한 도심형 의료기관으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재활센터, 검진센터, VL르웨스트 건강관리센터 등이 들어서며, 특히 VL르웨스트 레지던스 입주민 전용 건강관리센터를 위탁 운영해 생활과 의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밀착형 의료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의학과는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을, 신경과는 두통·어지럼증·치매·수면장애 진단을 담당한다. 재활의학과는 보바스치료 기반의 재활 전문성을 토대로 뇌·척추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수술 후 회복치료 등 폭넓은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채용검진·유전자 검사·초음파·X-ray 등 정밀 검진 기능을 갖춰 지역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민권 원장은 "마곡 보바스의원은 재단의 의료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한 기관"이라며 "강서·마곡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의료재단은 그동안 분당과 하남 지역에서 중추신경계 재활, 노인의료, 아동재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치매안심센터 운영, 취약계층 재활치료 지원, 장애아동 보조기기 후원, 청소년 진로교육,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마곡 보바스의원 개원은 단순한 의료기관 추가가 아니라 강서·마곡권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적 기능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주민들 역시 전문 재활 의료와 검진 서비스를 도심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천주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은 "마곡 보바스의원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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