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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인플루언서 그룹 '차이아가(Cai Aga)'팀 초청 기념촬영 모습./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해외 핵심 관광시장으로 부상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여행 인플루언서 그룹 '차이아가(Cai Aga)'팀 40명을 초청해 김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 최대 송객사 '콜라투어' 등과 공동 추진하는 '코카콜라 여행 - KOL Cai Aga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가팀은 24일과 25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연박하며 김해의 주요 관광지, 체험형 콘텐츠, 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촬영,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들은 롯데워터파크의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가야테마파크에서는 가야왕국 체험 및 짚라인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겼다. 저녁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쇼핑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는 이번 인플루언서 초청으로 대만 시장에서 김해 관광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부산권과 연계 관광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만 현지 매체를 통해 김해 주요 관광지를 새롭게 노출함으로써 바이럴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중·장기적으로 대만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시는 최근 해외 방문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재개장한 김해 와인동굴의 외국인 누적 방문객이 2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특히 대만 관광객 비중이 18.3%로 가장 높다.
김해시는 증가하는 대만 방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 세일즈 활동을 했으며, 아시아권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만은 인플루언서 중심의 관광 콘텐츠 소비가 매우 활발한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는 김해 관광의 대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김해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체험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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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