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종시 첫 무순위 청약, 최고 '31.7대 1'...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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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세종시 첫 무순위 청약, 최고 '31.7대 1'...시장 훈풍?

마의 39만 인구 벽 갇힌 세종시, 부동산 시장 현주소 지표 확인
5-1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잔여세대 35호 무순위 청약
80㎡ A 13.4대 1, 80㎡ B 18.7대 1, 84㎡ B 31.7대 1 집계
올해 민간 분양 2223호, 공무원 임대 515호 공급 주목

  • 승인 2026-01-23 09:21
  • 수정 2026-02-11 10:3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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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프 세종 단지 평면도. 사진=계룡건설 제공.
2026년 세종시의 첫 무순위 주택 공급 경쟁률이 최대 31.72대 1을 기록했다.

이 지표는 마의 39만 명 인구 벽에 갇힌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지표로 다가온다. 합강동(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가 본격 조성되는 국면에 놓인 만큼, '세종시=행정수도'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결과표를 보면,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 21일 5-1생활권 L9블록의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계룡건설) 잔여세대 35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달 초 일반공급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3대 1을 기록했고, 타입별로는 84㎡ T와 D가 각각 117대 1, 35.7대 1로 최고치를 나타냈던 상황.

이번에는 80㎡ A 7호와 80㎡ B 10호, 84㎡ B 18호가 청약 시장에 올려졌다. 계약 포기 또는 자격 미달 청약 당첨자 등에 의해 쏟아진 물량들이다.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각각의 청약 경쟁률은 13.43대 1, 18.70대 1, 31.72 대 1로 마감됐다.

유주택자 청약을 허용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로 다가온다. 지난해부터 국내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청약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고, 올해 12월 8일부터 전매가 가능한 점은 메리트로 다가왔다.

엘리프의 입지적 장점도 수요에 반영됐다.

5생활권을 지나는 외곽순환도로를 지하에 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 : KTX 오송역(최대 15분)과 남청주 IC(10분 이내), 정부세종청사(14분 이내) ▲합강 초·중·고 도보 이동권 ▲행복도시 의료 특화용지로 의료기관 유치 가능성 ▲금강 친수구역과 합강캠핑장 등 레저·스포츠·여가 편익 ▲과학문화센터(2028년) ▲세종경찰청 신청사(2028년)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삼성전기 등) 근로자 수요 등의 인프라를 입지 강점으로 품고 있다.

이번 무순위 경쟁률이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어 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주택공급계획
2026년 행복도시 주요 주택공급 계획표. 사진=행복청 제공.
올해 세종에선 임대와 민간 분양을 비롯해 총 4740세대의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내 L6, L7, L8, L11 등 모두 4개 블록에 걸쳐 총 2193호의 공급이 이뤄지고, 5-2생활권에선 S1, M3, M4, M5, L4 등 5개 블록에 총 2030호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4-2생활권(UR1·2)의 공무원 임대 물량 515세대의 공급도 예정됐다. 읍·면 지역 등에선 별도로 주택 공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주택공급 에정지
올해 세종시의 주요 주택공급 예정지 현황. 사진=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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