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시의원 “ETRI 유치 골든타임, 부산시 선제적 대응해야”

  • 전국
  • 부산/영남

이승우 시의원 “ETRI 유치 골든타임, 부산시 선제적 대응해야”

울산 단독 추진 재검토 강하게 요구
기장 등 부산 전략산업 연계 최적지
20년 전 시행착오 반복 우려 표명

  • 승인 2025-11-26 15: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이승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부산시의원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 연구본부 유치를 부산 미래 산업의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시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기장군2)은 25일 열린 미래기술전략국 예산안 심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남권 연구본부 설치 계획과 관련해 부산 유치를 위한 시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울산 단독 추진 움직임에 대한 재검토를 강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의원은 "ETRI는 대한민국 IT산업의 중추로서, 동남권 거점은 조선해양, 기계제조, 영상, 게임, 항노화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갖춘 부산이 최적지임에도 울산으로만 협약이 진행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장 파워반도체 특화단지, 부산국제영화제 중심의 영상·콘텐츠 산업 등 부산이 가진 전략적 강점이 ETRI의 미래 연구 분야와 정확히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2026년 타당성 조사에서 위치, 규모, 총사업비가 모두 변경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결정 시점이 2027년 상반기인 만큼 지금이 부산이 움직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20년 전처럼 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그는 과거 부산시가 2005년에도 ETRI 유치를 공식 검토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또한 그는 "부산은 기장, 강서를 포함해 입지 여건이 충분하다"며 "특히 파워반도체, 바이오, 디지털콘텐츠 등 ETRI와 연계 가능한 산업 기반이 집적된 기장을 중심 후보지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에 "유치 전략 별도 수립, 과기부·NST와의 적극 협상, 부산 전략산업과 연계한 패키지 제안 마련, 기장·강서 후보지의 비교 분석, 부담되는 예산구조 재협상 등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며 "부산이 동남권의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ETRI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기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 성료
  2. 나사렛대,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 실시
  3. 한기대-베트남 FPT 대학교,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4.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가상훈련의 날' 성황
  5. 백석대 강기정 교수, 천안YWCA 제14대 회장 취임
  1.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2. 신협연구소,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 개최
  3. 대전고검 김태훈·대전지검 김도완 등 법무부 검사장 인사
  4.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5. 반려묘 전기레인지 화재, 대전에서 올해만 벌써 2번째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