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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한 위원은 용역이 70% 진행됐다는 주장에도 정책 과제 큰 틀만 발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용역은 10월 준공 예정이다.
괄목할 성과가 있느냐는 질의가 이어졌다.
담당자는 분야별 차이가 있으나 도시공간 분야는 만족할 성과가 나올 것이라 답했다.
담당자는 "성과는 분명히 있을 것인데 분야에 따라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정책 과제 큰 틀의 과제만 발굴돼 있는 상태고 지금부터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숙의단 90명이 15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나 비용 대비 실효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위원은 "1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서 타절정산하기도 그렇고 결과를 받아보기는 받아봐야 될 상황"이라며 "용두사미가 돼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세계적 석학을 모시겠다던 당초 계획도 지역 학자 중심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은 "전국에 좋다는 거 다 넣어보자는 식으로 밀어 넣어 피카소 그림같이 됐다"고 비판했다.
담당자는 향후 지자체 예산이 엄청나게 수반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10억 원 가까운 예산은 투입됐으나 구체적 성과는 큰 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예산은 흐르지만,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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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