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한 의원은 세포고개에서 구 조선소 자리까지 향후 계획을 질의하며 보상 지연을 가장 큰 문제로 제시했다.
의원은 보상 지연으로 자산 활용이 막히고 기일조차 알 수 없어 주민들이 막연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전체 사업비가 약 80억으로 보이며 보상 대상은 36필지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8억이 집행돼 5필지가 보상됐고 남은 금액은 약 72억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와 지난해에는 북신사거리와 용남, 중앙 구간 공사를 예산과 추경으로 정리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담당자는 충무교회 구간은 2013년, 용남은 2017년, 북신사거리는 2020년에 인가가 나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선 세 구간 정리가 마무리되면 나머지 구간도 10% 사업비 투입을 바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원은 보상 주민 입장에서 문의가 없어도 먼저 설명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물었다.
담당자는 예산 변동성이 커서 기한을 확답하기 어렵고 주민들은 확답을 요구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80억 사업은 시작됐으나 전체 흐름은 여전히 느리고 주민의 기다림은 길어지고 있다.
36필지 중 5필지는 보상이 끝났지만 남은 절차는 언제 진전될지 모른다.
세포고개의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보상은 멈춰 있고 주민의 불안만 길게 늘어지고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