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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 파크골프장(1 2구장)<제공=하동군> |
제2구장은 기존 제1구장 18홀에 추가로 18홀을 더해 총 36홀로 확장된 시설이다.
부지는 제1구장 1만8000㎡와 제2구장 2만3374㎡를 합쳐 4만1374㎡ 규모다.
하동군은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3월 착공 후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준공 후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전시설 설치와 수목 보식 등을 진행해 경기 환경을 다듬었다.
조성 과정에서는 기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후박나무 등 교목류 250주와 관목류 4120주를 심어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임시 개장 기간에도 수목과 안전시설을 지속 보완하며 전 구장을 전국 개방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2구장은 진교뿐 아니라 하동 전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크골프 수요 증가와 함께 진주·사천·광양 등 인근 지역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인기를 높이고 있다.
하동케이블카와 하동짚와이어, 삼성궁 등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하동군은 양보·악양·옥종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승철 군수는 파크골프장이 군민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공간이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개장을 기념해 26일 제4회 하동군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도 함께 열었다.
개장식과 대회에는 군수와 협회장, 체육회장, 파크골프클럽 회원 등 380여 명이 참석했다.
하동군은 진교 파크골프장을 기반으로 읍면별 파크골프장을 생활체육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동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파크골프가 여가와 지역의 활력을 함께 키우고 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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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