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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시민과 함께 만든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제공=진주시> |
시는 지난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관과 전국 22개 지정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 성평등 가치 확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 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해 지역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는 도시를 말한다.
진주시는 2020년 첫 지정 이후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2021년부터 모든 부서의 통합성과관리 지표에 여성친화도시 평가 항목을 반영했다.
우수부서 포상 제도를 도입해 실천력을 높였고 성인지 통계 292개 지표도 구축했다.
자료를 시 누리집에 공개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취·창업 지원도 이어왔다.
생활 발명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열어 특허출원을 지원했다.
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취업 지원사업도 운영했다.
안전 환경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경찰서와 시민참여단과 협력해 학교 주변 빛담길 조성사업을 확대했다.
LED 조명벽화와 로고젝터를 설치해 범죄예방 환경을 강화했다.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과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등 안전대책도 병행했다.
돌봄 인프라도 확충했다.
돌봄노동자 교육과 처우개선 제도를 마련했고 24시간 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해 보육 공백 해소에 나섰다.
시는 6년 연속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시민참여단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4기 50명이 활동 중이며 정책 제안, 모니터링, 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거점공간 석류클럽에서는 성평등 프로그램과 젠더 거버넌스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성평등을 향한 행정의 축적된 힘이 진주의 내일을 바꾸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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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