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

  • 전국
  • 부산/영남

대한한돈협회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

이기홍 회장,"무보수 봉사 실천... 활동비 2억 4천만 원 전액 쾌척"

  • 승인 2025-11-27 16:39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image01
이기홍 회장을 비롯한 제21대 집행부가 협회기를 전수받고 기념사진을 함께 했다./대한한돈협회 제공
이기홍 회장은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존중받는 한돈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의 위기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단단한 한돈산업을 만들겠습니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대한한돈협회 제20·21대 회장 및 제12·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일 충남 당진 등에서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과 이에 따른 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동으로 인해, '비상 방역 체제' 속에서 치러졌다. 협회는 일반 회원 농가의 참석을 철저히 제한하고, 협회 임원과 외부 내빈만을 초청하여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전국 9개 도협의회와 협회를 상징하는 협회기 전수식을 시작으로 이날 취임식이 시작됐다.

한돈산업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하는 이 순간,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기홍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및 제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경북 고령에서 '해지음 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이며,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 중앙회 부회장, 환경대책위원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돈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적 활동을 해온 이기홍 회장은 특히 한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한돈농가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기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규제보다 지원으로 농가가 스스로 대안을 마련하며, 우리의 환경과 방역을 우리가 책임지는 한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늘 이 자리가 ASF로 인해 축소 운영될 수밖에 없었지만, 이는 회원 농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국의 한돈농가 여러분이 비록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여러분 모두가 우리 한돈산업의 주인이며, 제21대 집행부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사 이후 이상용 대구경북양돈조합장이 신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배 한돈인의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행사 취소까지 고려했으나, 신구 집행부의 이양과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예정대로 진행하되 방역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인 소독기와 발판 소독조가 설치되어 모든 참석자가 의무적으로 소독을 거쳤으며, 주최 측은 내빈들에게 행사 후 한돈농가 방문 금지와 귀가 시 철저한 소독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이임할 예정이었던 제20대 손세희 회장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도자가 현장을 비울 수 없다"며 행사 참석 대신 농장 사수를 택해 참석자들에게 무언의 울림을 주었다.

축사에 나선 곽상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이기홍 회장님을 비롯한 새로운 협회 집행부 출범을 통해 한돈산업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기홍 신임 회장의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한돈산업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이라며 "한돈협회와 함께 한돈산업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과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도 "지난 제20대 집행부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기홍 신임 회장의 파격적인 기부 약속 이행도 이어져 화제가 됐다.

평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기홍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이기홍 아너스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지급되는 활동비 전액인 2억 4천만 원을 협회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며, 이날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향후 협회 장학사업과 직원 복지, 그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직원 출산장려금 등으로 투명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일생에 한 번뿐인 취임식에 우리 회원 농가 여러분을 모시지 못한 점,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방역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

저의 이 결정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으로 보내주신 축하와 격려를 가슴 깊이 새기며, 모든 회원 농가의 평안과 ASF 조기 종식을 위해 4년의 임기 동안 신발 끈을 동여매고 뛰겠다"고 다짐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최대 10억 지원
  2. 대전테미문학관 개관식 성료
  3. 한화 이글스, 28일 개막전 시구는 박찬호
  4. 대전에서 다산 정약용 만나는 다산학당 목민반 9기 개강식
  5.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지사 대덕구협의회 법2동 봉사회, 제 3회 효(孝) 나눔잔치
  1. 대전 밀알복지관, 지역장애인 위한 행복나눔 활동
  2. 공익법인 대한문화체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3. 드론구조봉사단 환경캠페인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5. 골프존그룹, 주요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교체 '글로벌기업 도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충남과 세종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상승폭도 전주(0.02%)보다 0.01%포인트 키웠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0.01%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대전은 보합과 하락을 번갈아가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주(-0.04%)보다 0.01%포인트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며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람회 D-30준비상황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전시 중심에서 세계최초 원예치유를 주제로 치유 받는 박람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행사장 내 5개 전시관, 1개 체험관, 1개 판매장,..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