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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2025년 시정 BEST 10 선정 1위 '달빛어린이병원 확대운영' 전단지./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시책 중 10개 시책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시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시책들은 시민과 공무원 89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2025년 김해시정 BEST 10'으로 선정됐다.
1위는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이 차지했다. 김해시는 평일 오후 6시 이후 소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아응급진료 의료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의료계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진영새싹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김해시는 기존 내동 김해아동병원(주말·공휴일)에 더해 서부권(진영새싹병원)의 평일 야간(18시~23시)과 주말·공휴일 진료까지 보장하는 2개 달빛어린이병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2위는 '보행자 우선도시 실현을 위한 병아리존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100인 미만 영유아 시설 주변에 '병아리존'을 시범 설치했다. 노란 신호등, 노면표시 등 다양한 시각적 안전 장치를 구축해 보행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3위는 재난·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 구축'이 차지했다. 김해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인명구조함 등 1095개소 구난시설물의 위치를 지도 기반 URL과 연계해 모바일 터치 한 번으로 가장 가까운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 자동 길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4위는 임신·출산·육아·돌봄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신청하는 원스톱 플랫폼 '김해아이가(家)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이, 5위는 경남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 부착으로 당뇨 예방 및 초기 관리 효과를 입증한 '내 혈당 바로 알기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6위부터 10위는 △여름철 호우 대비를 위한 수방자재함 설치 △AI 스마트 물류 혁신 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물류 앵커기업 유치 △시 직영 태양광발전소 설치·운영 △공무원 재난기동대 김해 G-1(ONE) 안전기동대 △김해시 최초 국제회의, TPO 총회 유치 확정이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시정 BEST 10을 살펴보면 아동 진료 공백 해소, 보행안전 강화, 재난 대응력 제고 등 아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우선한 시책들이 크게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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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