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합천초 ‘직업 체험의 날’ 호응···학생 주도 진로 탐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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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합천초 ‘직업 체험의 날’ 호응···학생 주도 진로 탐색 확대

반려동물 전문가·경호원·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학생 흥미·적성 기반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높아

  • 승인 2025-11-29 15:43
  • 수정 2025-11-30 12:15
  • 신문게재 2025-12-01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합천초 진로 체험
청양 합천초가 27일 ‘진로체험의 날’을 연 가운데 한 학생이 반려동물 전문가 체험을 하고 있다.(청양교육지원청 제공)
청양 합천초등학교가 11월 27일 '진로 체험의 날'을 열고 학생들의 진로 감수성과 적성 탐색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반려동물 전문가, 헤어 디자이너, 경호원, 플로리스트, 마술사, 성우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직업을 소개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끈 반려동물 체험에서는 전문 훈련사가 학교를 찾아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기본 돌봄, 간단한 훈련법을 알려주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강아지와 교감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눈이 마주쳤을 때 느낌이 특별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호원 체험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자세 잡기, 위기 대응 기본절차, 안전 동선 확보 훈련이 이어지며 교실은 실제 훈련장처럼 진지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학생들은 경호 직업이 단순히 멋짐이 아니라 책임감과 집중력이 필요한 전문 분야임을 체감했다.

이어진 플로리스트 체험에서는 생화를 활용해 미니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꽃을 만지면서 마음이 차분해졌다"는 반응과 함께 색 조합과 배치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경험하며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마술사, 성우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직업군이 포함되면서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높았다.

최명숙 교장은 "직업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즐거움과 의미를 만드는 것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번 체험의 목표”라며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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