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안착’…출산·양육 친화 도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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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안착’…출산·양육 친화 도시 기반 강화

높은 가동률·전문 특강·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산모 만족도 최고

  • 승인 2025-11-30 03:2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개원한 지 반년이 지난 공공산후조리원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며 출산·양육 친화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7월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역 내 산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산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제천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출산과 조리를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그러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이후 지역 내에서 출산부터 조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 만족도는 크게 향상됐다. 조리원은 초기 두 달간 70% 수준의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는 90~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용 산모는 80명에 달하며, 연말까지 누적 100명 돌파가 예상된다.

제천시, 출산·양육 친화도시로 도약
산모들이 출산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제공)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입실 시 산모 코로나 검사와 신생아 RSV 검사 실시를 하고, 설계 단계부터 공기 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청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객실마다 유축기·공기압 마사지기·공기청정기를 갖추고, 산모·신생아·피부 관리용 세탁기를 분리해 위생을 강화하는 등 시설 운영도 체계적이다. 산모들은 산후 요가, 아로마 향수·모빌 만들기, 전신 마사지(주 5회) 등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한 신생아 발달 및 응급처치 특강이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공공산후조리원은 합리적인 이용료와 전문 인력, 쾌적한 시설, 폭넓은 프로그램을 갖추며 시민들로부터 "출산 후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리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건강팀(043-641-3204) 또는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043-651-33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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