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충남RISE공유대학' 공식 출범.... "지역·대학 상생의 인재양성 새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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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충남RISE공유대학' 공식 출범.... "지역·대학 상생의 인재양성 새 모델 제시"

28일 국립공주대 천안캠퍼스서 '충남RISE공유대학 발대식' 개최
도내 20개 대학·지자체 등 80여 명 참석… 공유 교육 생태계 구축 선언
대학 간 벽 허무는 공동 교육과정·학점 교류 등 '상생 협력' 맞손

  • 승인 2025-11-30 16:1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충남라이즈공유대학1
28일 국립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충남RISE공유대학 발대식'에서 임경호 공주대 총장과 도내 20개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대 제공)
공주대학교가 주도하는 '충남RISE공유대학'이 공식 출범했다. 28일 공주대 천안캠퍼스 신1공학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도내 20개 참여 대학과 지자체, 관계 기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형 고등교육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발대식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추진 모델인 충남RISE공유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인재양성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공유대학 추진 로드맵 발표, 참여 대학 간 업무협약 체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충남RISE공유대학 출범은 충남 고등교육 체제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재 유출 속에서 대학 간 담장을 허물고 교육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서 배우고 성장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총괄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장헌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 5대 전략산업인 그린바이오, 디스플레이,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분야의 산업 기반은 이미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공유대학이 해당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면 지자체와 의회도 청년 정주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승융배 충남RISE센터장도 "참여 대학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MOU)에는 공주대를 비롯해 건양대, 단국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충남권 20개 대학이 모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융합전공·마이크로디그리 등) ▲공동학위제 도입 및 학점·학기 인정 ▲우수 인재 지역 정주 연계 지원 ▲통합관리시스템 기반 교육자원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유대학 운영이 본격화되면 학생들은 대학 소속에 관계없이 타 대학의 전공 강좌를 수강하고 실습 장비와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충남 주요 산업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도현 공유대학총괄본부장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충남RISE공유대학은 단순한 교과 협력 체계를 넘어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역 발전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발대식 이후 이어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관람하며 공유대학 체계 속에서 추진될 연구·교육 성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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