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로 농가 경쟁력 강화

  • 충청
  • 충북

제천시,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로 농가 경쟁력 강화

기능성·기후 대응 중심 작목 육성… 감초·황제멜론·쑥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승인 2025-12-01 06:40
  • 수정 2025-12-01 10:3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신소득전략작목발굴 감초 가공 및 종근 선별
제천시의 신품종 감초 가공 및 종 근을 선별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기후변화와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감초(원감·다감)를 시작으로, 특화 작목인 제천 황제 멜론과 틈새 소득작목인 쑥 등 다양한 작목을 육성하며 농가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부터 제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품종 감초 주산지 거점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재배 면적 확대와 가공·유통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감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품종 감초 '원감'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생육이 양호하며, 주요 성분인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아 기능성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시는 종근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하며, 농촌진흥청 연계 사업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확립했다.

신소득전략작목발굴 황제멜론 재배
제천 황제 멜론이 재배되고 있는 농가 모습. (제천시 제공)
또한 제천 황제 멜론은 지역 기후와 토양에 적합해 높은 품질과 안정적 생산성을 갖춘 특화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농가 시범 재배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인한 제천시는 2026년 재배 면적 확대와 고품질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농가 지원, 재배시설 지원, 병해충 관리 등 표준 재배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공식 브랜드로 확정된 '제천 황제 멜론'은 포레스트 리솜에서 열린 시식·판매 행사에서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틈새 소득작목으로 떠오른 쑥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황해쑥(평안애)'은 기능성 원료로서 잠재력이 높아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쑥 재배는 휴경지를 활용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생산성·노동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작목 발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전략작목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2.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3.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4.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5.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1.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2.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3.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4. 대전시새마을회, '2026 시·구회장단 워크숍 및 남도문화 탐방'
  5. 어린이회관, 초등1학년 학생들에게 꿈돌이 호신용 경보기 보급

헤드라인 뉴스


불난 차에 뛰어든 천안 버스운전 승무원, 소화기로 화재진압

불난 차에 뛰어든 천안 버스운전 승무원, 소화기로 화재진압

천안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사고를 막아내 화제다. 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2분께 새천안교통 소속 승무원 차용준(56) 씨는 90번 노선버스 운행 중 백석현대아파트 정류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를 발견했다. 차 씨는 즉시 버스를 정차한 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스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폭발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진화한 덕분에 화재는 13분 만에 완전히 완료됐으며, 추가 피해도 막을 수..

"민간인 학살 대전 골령골에 평화공원 늦출 수 없어" 합동위령제
"민간인 학살 대전 골령골에 평화공원 늦출 수 없어" 합동위령제

6·25전쟁 발발 사흘째 되는 날부터 대전형무소 수형자들이 법적 절차 없이 학살당한 사건의 76주기를 맞아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평화예술제와 위령제가 개최됐다. 골령골의 진실을 정부 차원에서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진실과화해를위한진상조사위원회의 제3기 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대전산내골령골희생자유족회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 산내 골령골에서 대전산내 골령골 학살사건의 76주기를 맞아 제27차 피학살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20여 일간 법적 절차 없이 보도연맹..

방사광가속기 품은 ‘오창테크노폴리스’ 물류 동맥 뚫렸다
방사광가속기 품은 ‘오창테크노폴리스’ 물류 동맥 뚫렸다

청주 미래 경제의 핵심 심장이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청원구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물류 이동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길 숨통을 틔워줄 전용 진입도로망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청주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 과정에서 원활한 구조물 시공을 위해 그동안 우회 도로로 가동해 왔던 '지방도 507호선' 구간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부터 정상 개통과 함께 전면 통행을 전격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뚫린 진입도로는 오창읍 가좌리와 후기리를 다이렉트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