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제18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서 지속 가능한 체제 탐색

  • 전국
  • 부산/영남

국립부경대, 제18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서 지속 가능한 체제 탐색

김진기 명예교수 한·일 인식 악화 분석
'지배세력-신흥국 증후군' 제시
한·중·일 관계 안정을 위한 대안 제시

  • 승인 2025-12-01 10: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8차 환태평양 제공
18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참가자들 기념촬영 모습./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가 지난달 27일 '제18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환태평양 장기-지속가능한 체제 탐색'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기 국립부경대 일어일문학부 명예교수의 초청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한·일 양국의 상호 인식 악화의 배경으로 국력의 상대적 변화가 불러온 정체성 충돌과 인정 욕구가 자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대국 지위 약화로 인한 불안과 자국 중심 사고가 강해진 일본의 '지배세력 증후군'을 제시했다. 또한 산업화, 과학기술 등 하드파워와 한류 같은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국제적 존중을 요구하는 한국과 중국의 '신흥국가 증후군'을 제시하며 양국 관계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중·일 3국 관계의 장기 충돌 구조를 안정화하려면 여론·외교 갈등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사전 관리형 액션 리스트'를 국가·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현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더 이상 과거의 충돌 서사를 반복하지 말고, 한·중·일 시민 인식의 구조 변동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며 "상호존중과 사전예방 기반의 협력 의제로 전환하는 연구-정책 연결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1.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2.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여러 의견을 듣고 군심(軍心)을 하나로 모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과감하게 매진해달라"며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의지를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 도입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을 위한 전시작전권 환수 완료 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과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첨단기술은 전쟁의 양상 자체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며 "세계가 변화에 맞춰 군을 재설계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