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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일 오전 부산씨푸드플랫폼에서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2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된 신제품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시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했다.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2년간 국·시비 23억 원을 투입해 부산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부산에 소재한 중소 수산식품기업 12개 사가 참여했으며, 26개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수산물 단백질 과자, 유기농 김과자, 생선 스테이크 등 고부가가치 간편식(HMR)과 즉석식품이 주를 이뤘다.
시는 중소·영세 수산식품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유통사 구매상담회 등 판촉 활동을 지원해 기업들의 유통망 확대에 기여했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은 대형 유통사(마켓컬리, NS홈쇼핑, 우체국쇼핑) 입점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총 매출 52억 원 증가와 신규 고용 25명 창출, 그리고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제품 개발 결과와 판로 확대 성과 발표와 함께, 수산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 30명을 초청한 품평회를 병행한다. 이는 개발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향후 제품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수산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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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