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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인재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철도의 미래와 안전, 기술혁신본부 워크숍'에 참석한 부산교통공사 임직원들 기념촬영 모습./부산교통공사 제공 |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8일 철도인재기술원 대강당에서 '철도의 미래와 안전'을 주제로 기술혁신본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공유하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공사의 기술혁신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AI·데이터 관련 전문가 특강과 지능형 검사 로봇 소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협력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코워크 로봇(Co-Work Robot)' 실물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로봇은 철도 유지관리 현장에 도입 시 안전사고는 줄이고 작업 효율은 높일 것으로 각광받는다고 전했다.
이병진 사장은 "이제 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을 핵심과제로 삼고 철도산업의 AX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때"라며 "이번 워크숍이 첨단기술의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도시철도 운영의 인공지능화를 가속하기 위해 2026년부터 AI 기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2호선 신조전동차 VR 교육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환기설비 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총 6개의 인공지능 전환(AX)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철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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