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난제 해결" 부산대-프라운호퍼 공동연구실 구축

  • 전국
  • 부산/영남

"글로벌 기술 난제 해결" 부산대-프라운호퍼 공동연구실 구축

차세대 배터리, AI 제조혁신 등 추진
한·독 연구 협력 강화로 생태계 확장

  • 승인 2025-12-02 10: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프라운호퍼 협약식.부산대 제공
부산대 프라운호퍼 협약식./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손잡고 글로벌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대학교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PNU-Fraunhofer IKTS 공동연구실(Joint Lab)'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 및 센터를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 분야 대규모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배터리 △AI 기반 제조혁신 △녹색전환(Green Transition) 등 한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직면한 글로벌 기술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R&D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술 난제 해결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전략 분야에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기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실 구축 및 운영 △미래 전략기술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발굴 △연구자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실 구축은 부산대의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부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신규 R&D 생태계 확장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은 부산대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래 기술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IKTS 소장은 "부산대와의 파트너십은 한국과 독일의 기술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기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1.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2.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