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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문화예술 교육종합타운 착공식 장면(사진 부여군 제공) |
이번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은 부여읍 가탑리 일원 약 9만 8000여㎡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공공시설로,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문화공원, 반다비체육센터, 부여여자고등학교 등 총 7개 시설이 한 공간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등 연령대별 학습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방, 다목적 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배치되어 지역의 양육·돌봄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공원은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지며, 산책과 휴식을 위한 개방형 공공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약 4,800㎡ 규모로 설계되어 25m 8레인의 수영장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이 들어서는 포용형 체육시설로 운영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구축해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여여자고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학교동과 기숙사동, 운동장 등을 포함해 조성되며, 지역의 교육 환경을 혁신할 첨단 교육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부여군은 2026년 상반기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을 완공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교육·돌봄·휴식 기능을 통합한 생활권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은 군민들이 오랫동안 필요성을 제기해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돌봄 수요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 복합 공공시설이 될 것"이라며 "문화·교육·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핵심 기반 시설로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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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