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권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착공… 친환경 농업 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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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권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착공… 친환경 농업 거점도시 도약

남면 내곡리 2만7천㎡ 규모… 전시·판매·교육·체험·야영 등 유기농 테마복합 공간 조성

  • 승인 2025-12-02 11:0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부여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감도
부여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감도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9일 남면 내곡리 일원에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충남도의원, 부여군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함께 축하했다. 착공식은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되며 단지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2021년 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이 시작됐다. 총 1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여군 남면 내곡리 일원 약 27,544㎡ 부지에 조성되는 충남권 최초의 유기농 복합테마단지로, 건축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며 본격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부여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단지에는 △유기농 제품 전시·판매 공간 △친환경 농산물 교육장 △체험·홍보관 △야영장과 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유기농업의 가치와 생산 과정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고, 농업인과 시민이 소통하며 친환경 농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여군은 이 단지가 소비자의 친환경 농업 인식 제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농업인 경쟁력 강화, 농촌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등 다방면에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충남권 최초이자 유일한 유기농 테마단지로, 부여군이 친환경 농업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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