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폭설·한파·감염병·산불 대응 총력, 취약계층 보호 체계 강화

  • 승인 2025-12-02 14:5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사진(신관 포함)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군은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과 감염병, 화재·산불, 취약계층 보호 등 4개 분야에서 18개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군은 15개 부서와 12개 읍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올해는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 관제센터를 통합해 초동 대응과 상황 전파 속도를 강화했다.



결빙 취약 구간과 인명·재산 피해 우려 지역은 집중 관리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신속대응반과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군은 겨울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반을 즉시 투입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의 가스·전기를 점검한다.

산불 방지대책 상황실과 산불대응센터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소방·안전시설 점검과 방역 소독을 병행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진행된다.

군은 민·관 연계 지원 체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확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군은 이와 함께 물가·공공요금 안정 관리, 청년 공공근로 제공, 동파 대비 비상 급수 체계 구축 등 군민 생활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거창군의 겨울철 종합대책은 분야별 대응 체계가 촘촘히 구성돼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작동할지에 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대형 한파와 폭설 시 읍면 단위 제설 장비·인력 배치는 매년 반복되는 민원 요소로, 현장 가동률과 장비 배치의 현실성이 핵심이다.

또한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응급의료 대응 속도와 취약계층 점검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합관제 운영이 강화됐지만, 야간·주말 긴급 상황에서의 즉시 대응 인력 확보는 계속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산불 예방 또한 관광지 중심 점검에 집중돼 있어, 실제로 피해가 반복되는 산촌·임야 인접 취약 마을에 대한 별도 대비책 마련이 요구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폭설·한파, 감염병, 화재·산불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은 이미 시작됐다.

대책이 종이 위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지 매일 확인해야 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기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 성료
  2. 나사렛대,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 실시
  3. 한기대-베트남 FPT 대학교,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4.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가상훈련의 날' 성황
  5. 백석대 강기정 교수, 천안YWCA 제14대 회장 취임
  1.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2. 신협연구소,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 개최
  3. 대전고검 김태훈·대전지검 김도완 등 법무부 검사장 인사
  4.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5. 반려묘 전기레인지 화재, 대전에서 올해만 벌써 2번째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