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시의원 "가지산 보존 넘어, 상·하북 발전 균형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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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시의원 "가지산 보존 넘어, 상·하북 발전 균형 전략 제시"

과학적 구역 재조정 통한 활용 촉구
지역 연계 생태·문화 관광 모델 구축
금정산 국립공원 논의에도 적극 참여

  • 승인 2025-12-02 18: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분자유발언-이종희 의원
이종희 시의원./양산시의회 제공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원이 가지산 도립공원 지정 50년의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보존과 발전의 균형 전략을 촉구했다.

이종희 의원은 2일 제20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지산 도립공원 상북·하북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지산 도립공원이 1979년 지정된 이후 50년 가까이 지나면서 생태계, 탐방객 증가 등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이제는 자연 가치를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 기회로 연결하는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주군의 간월재 등 타 지역의 적극적 활용 사례와 달리 양산시 상북·하북 지역은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하북·상북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6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대안으로는 첫째, 현재 진행 중인 활성화 기본 계획 용역을 토대로 산림 훼손 가능성이 낮은 구역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하도록 과학적 기준에 따른 보존구역과 이용구역의 명확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가지산 탐방과 연계한 체류형 코스, 생태 교육,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단순 등산 중심 관광을 넘어 하북을 '영남알프스권의 관문'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셋째, 지역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불법행위 감시 및 환경 개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기후 위기 시대에 맞춰 주기적인 모니터링, 자연휴식년제 도입 검토 등을 통한 자연 보호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다섯째, 통도사, 내원사 등 사찰의 보존 활동을 존중하며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생형 공원 관리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섯째, 가지산 도립공원을 중심축으로 생태 보전-관광-지역경제가 조화되는 양산형 융합 모델을 확립해 양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금정산 국립공원 보존관리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는 만큼, 금정산 관할 구역 22%를 차지하는 양산시도 논의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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