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10년을 내다보고 변화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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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10년을 내다보고 변화 시대 대비"

2026년도 예산안 1조 267억 원 편성
재정효율성 제고 세입·세출 혁신
미래산업·복지·안전 등 7대 분야 중심 집중

  • 승인 2025-12-02 14:03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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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2일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시정연설을 진행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2일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재정 운영 방향과 주요 편성 내용을 밝혔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재정건전성 확보"라고 강조하며,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목포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먼저 "장기간 이어진 단체장 공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시의회의 협조와 성원으로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성과로는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정과제 반영 ▲검은 반도체 김 수출 지자체 1위 달성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관 ▲남해안철도 개통 ▲해양경찰정비창 개창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국비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역산업 침체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며 시 재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의 우려와 달리 재정위기 단체로 분류될 수준은 아니지만, 재정 여건이 매우 엄중한 만큼 2026년에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출구조 조정 ▲세입 증대와 세출 효율화 ▲국·도비 보조사업 재정비 등을 중심으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행정운영경비 30% 절감, 행사·축제비 20% 조정, 불요불급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실질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이미 단행했다.

아울러, 조 권한대행은 불가피한 예산 조정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 준 시의회와 공직자, 사회단체, 출연기관 등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목포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267억 원으로, 일반회계 9,421억 원, 특별회계 846억 원이다. 시는 미래성장산업, 관광·문화, 사회복지 등 7대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미래 예산을 비롯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예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예산을 반영했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예산,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는 지역개발 예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예산도 균형 있게 편성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50.6%인 5,204억 원을 배정해,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정적 복지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

조 권한대행은 "내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목포의 5년, 10년을 내다보는 목포의 큰그림을 그려 시민과 함께 변화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의 틀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지키며, 목포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기반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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