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5회 공동체 한마당’ 성황… 세대·지역 잇는 주민 화합의 장 열렸다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제5회 공동체 한마당’ 성황… 세대·지역 잇는 주민 화합의 장 열렸다

젊은 부부·아이들 참여 확대… ‘함께 만드는 마을’ 가치 확산

  • 승인 2025-12-03 10:4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제5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 장면(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사장 홍은아)은 10월 1일부터 이틀간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이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모두같이, 가치부여 함께여는 공동체한마당'을 슬로건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공동체 한마당은 마을 단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부여·규암 지역의 젊은 부부 세대와 아이들이 다양한 마을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내가 사는 마을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주민들은 "주말에 마을에서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소통하며 도농 교류 및 체류형 생활 방식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축제의 첫 무대는 옥산면 청소년 공연단이 열었고, 이어 마을 사업을 통해 결성된 동아리 공연팀, 주민위원회 트로트 장구 공연단, 청년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 놀이 공간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것은 18개 마을이 참여한 체험·판매 부스였다. 각 마을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하고, 전통 공예·농촌 체험 등 마을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에서 어떤 경험이 가능한지'에 대한 군민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부여군이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협약(서부생활권) ▲농촌공간 재구조화 ▲농촌 공간계획 등 주요 농촌 정책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주민들은 정책 추진 방향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의 농촌발전 성과는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며, "공동체 한마당이 세대 간 화합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이 되어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마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2. 기존 위성영상의 '경제적 재발견'… 컨텍, AI 영상 처리 솔루션 개발
  3. ETRI, 국제 자율탐사 로봇 경진대회 우승… "자율탐사 알고리즘 활용"
  4.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주거단지…청년주택 200세대 포함
  5.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1.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13일 금융경제강좌 3회차 진행
  2. 대전 서구의회, 정책연구·윤리심사 위원회 구성 완료
  3.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4.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끝 정례회 개최…806억 추경안 심의
  5.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속보>=345㎸ 초고압 송전선로 경유지에 세종시 금남면 등 4개 면이 포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26년 9월 18일자 3면 게재>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계룡~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최적 경과지를 도출하면서 구체적인 노선과 경유 지역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이 송전선로 지중화 검토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 한전의 심사 결과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공사와 세종..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Filipino Fiesta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최하고,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정을 나누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필리핀 전통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 바롱 앳 사야(Baro't Saya), 키모나(Kimona), 마리아 클라라(Maria Clara) 스타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