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선후배 호흡" 경성대, 2025 대학교향악축제 무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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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선후배 호흡" 경성대, 2025 대학교향악축제 무대 성료

출신 지휘자 김하균, 모교 후배들과 무대 완성
다양한 전공 학생들 협연으로 예술적 깊이 더해

  • 승인 2025-12-03 10: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자료(25-180호마무리
2025 대학교향악축제./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가 2025 대학교향악축제에 참여해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성대학교는 지난달 27일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한 '2025 대학교향악축제'에 참여해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성대학교 출신인 지휘자 김하균이 지휘를 맡으며 모교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 지휘자는 학생들과의 유기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의 앙상블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은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협연 무대로 구성되어 예술적 깊이와 색채를 보여줬다. 작곡과 박한솔의 자작곡 '서곡: 용맹의 메아리'로 문이 열렸으며, 이어 클라리넷 최현수, 성악 송민주, 피아노 고동우가 협연 무대를 구성했다.



후반부에서는 슈베르트 교향곡 3번 D장조가 연주됐으며, 다양한 음악적 에너지와 균형감 있는 사운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성대 관현악 전공 김가영 교수는 "각자의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가 또 하나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대학이 자체적으로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을 운영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본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부산문화회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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