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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제2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구시 제공 |
3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대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제2기 위원장은 1기부터 활동을 이어온 하세헌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추천된 위원들은 자치분권, 균형발전, 교육,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9명과 당연직 1명(대구시 기획조정실장)까지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2025.10.26.~2027.10.25.) 대구의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을 비롯한 시정 전반의 정책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경제권 분과는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산학연 혁신 거점 조성 등 경제·산업 분야를 ▲생활권 분과는 교통·의료·문화·관광 관련 생활 SOC 및 정주여건 개선을 ▲행·재정기반 분과는 지역 경제·생활권 형성에 필요한 지방자치·재정·권한이양 등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한다.
이는 새 정부의 '5극 3특' 추진전략 설계에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하세헌 위원장은 "새정부가 자치분권에 기반한 '5극 3특' 균형성장 정책을 강조하는 만큼, 제2기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해 지역의 역점 사업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이제 '5극 3특' 균형성장은 계획을 넘어 실행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및 광역 철도망 구축 등 인프라 조성, AI·로봇·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대경권 미래를 위해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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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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