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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프랑스 그르노블대 공동학위 취득한 이승환 학생(가운데)./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는 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프랑스 그르노블대 물리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박사과정에서 첫 박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양 대학은 2021년 MoU를 체결한 후 4년 과정의 공동 박사과정을 구체화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공동 교육과정을 구현했다.
부산대 이승환 박사과정생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양 대학 지도교수의 지도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교과과정 또한 양교의 수업을 절반씩 이수했다.
이 공동 박사과정은 복수학위 체제로 운영돼, 이승환 학생은 그르노블대로부터 물리학박사(Doctorat en Physique), 부산대로부터 공학박사(PhD in Engineering) 학위를 각각 받게 된다.
이번 박사학위 연구는 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그르노블대 물리학과 연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융합생체물리연구소(LIPHY)가 기초과학, 공학기술,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넘나들며 주도했다.
이승환 학생은 인간 치아 분석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광영상기법을 도입해 새로운 연구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선형 레이저 영상측정 장치를 활용해 치아 내부에 분포하는 다공성 미세조직을 고분해능으로 획득하는 최적 조건과 광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복잡하게 얽힌 치아 미세구조의 지도를 치아 전체 영역에 확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 연구로 구축된 대규모 영상 데이터는 향후 치아의 통증 전달 메커니즘, 노화 과정, 희귀 유전성 치아질환의 특성 규명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바이오메디컬 및 치의학 분야에서 가치 있는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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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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