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문 석권"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 피나클어워즈 금상

피나클어워즈 한국대회 3개 부문 수상
접근성 프로그램, 친환경(ESG), 대표 프로그램
시각장애인 점자 책자·휠체어 통행로 등 접근성 강화 호평

광안리어방축제 피나클어워즈 한국대회 수상식./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가 피나클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접근성 프로그램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산시 수영구는 지난 1일~2일 부여군에서 열린 '제19회 피나클 어워즈(Pinnacle Awards) 한국대회 시상식'에서 광안리어방축제가 3개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접근성 프로그램 부문 금상, 친환경 프로그램(ESG) 부문 은상, 대표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나클어워즈 한국대회'는 매년 국내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광안리어방축제는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책자 제작, 주무대 휠체어 통행로 및 관람석 마련, 주요 행사 수어 통역 제공, 수유실 설치·운영 등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장 전 구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그리고 경상좌수사행렬 퍼레이드와 뮤지컬 어방 등 독창적인 대표 프로그램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광안리어방축제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제70회 세계축제협회 피나클어워즈'에서도 3개 부문(베스트 신문삽지 금상, 베스트 홍보책자 금상, 베스트 친환경 프로그램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국내대회 수상으로 축제의 국제적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연이은 수상과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감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광안리어방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