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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은 2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 이니셔티브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부산연구원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이 의원은 토론자로 나서 "탈탄소·디지털 전환·북극항로라는 세 가지 대전환이 동시에 다가오는 만큼, 부산항은 기존의 항만 운영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항만공사 전략과 부산시 기후·에너지 정책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묶어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화 및 AI 도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도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항만·도시 일체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문 인력 양성과 현장 의견 반영을 위한 사회적 대화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준비하느냐'라며, "지자체·항만·기업·연구기관이 하나의 축으로 움직여야 하고, 시의회도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항만·물류·북극항로와 같은 국가 전략 과제는 국가 차원의 재원 지원과 정책 연계가 함께 이뤄져야 성과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시와 시의회의 긴밀한 공조가 지방 현안을 국가전략으로 격상시키는 핵심 힘이며, 부산이 새로운 해양·물류 질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해운·물류 현안 논의를 넘어, 탈탄소·스마트항만·북극항로 대응을 아우르는 종합 해양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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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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