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외국인 포함 인구 11만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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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외국인 포함 인구 11만 시대 열었다

행안부 인구 산정 기준 개정 반영…공식 인구 11만 3352명
대소면 '읍 승격'까지 겹경사, '2030 음성시' 추진 탄력

  • 승인 2026-03-17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규칙 개정으로 등록 외국인이 인구 산정에 포함됨에 따라 공식 인구가 11만 명을 돌파하며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소면의 읍 승격이 최종 확정되면서 행정 체계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군은 외국인 지원 정책 강화와 후속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도시 승격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5만 인구의 음성시 승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음성군청
음성군청.
외국인을 포함한 새로운 인구 산정 기준이 적용되면서 음성군이 추진해 온 '2030 음성시 건설' 구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공식 인구가 11만 명을 넘어서며 도시 승격 논의의 기반이 한층 넓어졌고, '대소읍 승격'까지 더해지면서 행정 체계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17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 조정업무 처리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행정 변화와 향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그동안 음성군은 외국인 인구 증가 등 변화한 지역 현실을 행정구역 조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군은 지난 4년 동안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정을 건의했고, 2024년 11월에는 여러 지자체와 함께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공동 건의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 끝에 행안부는 2025년 3월 규칙 개정 수용을 통보했고, 올해 3월 16일 개정안이 최종 공포·시행됐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 내국인 중심의 인구 산정 방식에서 벗어나 등록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 등 실제 거주 인구를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정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음성군의 공식 인구는 기존 9만 5021명에 외국인 1만 8331명이 더해진 11만 3352명으로 재산정됐다.

군은 인구 기준 변화가 향후 재정 지원과 조직·인력 운영 등 각종 정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소면의 읍 승격까지 확정되면서 행정 체계 변화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6일 행안부로부터 대소면의 읍 승격을 최종 승인받았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읍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 2만 명 이상 유지와 함께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시가지에 거주해야 하며 상업·공업 등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도 40% 이상이어야 한다.

대소면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등을 통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해 왔다.

군은 지속적인 승격 건의와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원, 대소읍 승격추진위원회와 군의회의 협력이 이번 승격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읍 승격이 확정됨에 따라 자치법규 제·개정과 공부·대장 정비, 도로 및 시설물 안내표지판 정비 등 후속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공식 개청을 앞두고 27일 대소읍 개청식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16%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포용과 통합 중심의 외국인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외국인 지원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장기 체류자와 유학생 지원, 외국인 커뮤니티 협력 등 종합 지원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인구 기준 변경과 대소읍 승격 추진은 4읍 5면, 15만 음성시 승격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더 밝고 힘찬 음성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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