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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최종발표회./KMI 제공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달 28일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최종발표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해양수산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은 연구자가 해양수산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KMI의 대표적인 현장 밀착형 연구지원 사업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13개 연구팀이 참석해 현장 기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연구는 지방 소멸 위기, 세대 갈등, 디지털 전환 등 우리 사회의 주요 문제들이 해양수산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심층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참가자들은 어촌 빈집 문제,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주제부터 머신러닝을 활용한 해양재난 예측, 부산신항 자율주행 ITT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연구까지 다양한 성과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심사위원단은 과거 연구가 현황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 연구는 고도화된 연구방법론을 활용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상인 우수논문상은 '어촌 빈집과 소멸위험의 공간적 특성 유형화 연구'와 'MZ세대의 해양 일자리 기피 심리와 리브랜딩 전략' 두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이번 최종발표회는 해양수산 분야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를 현장의 데이터와 연구자들의 창의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연구 성과가 실제 연안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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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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