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성현 논산시장은 4일부터 이어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식 방문 일정을 통해 주요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두 행사의 공동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실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백 시장은 4일 오전,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와 공식 면담을 갖고 공동 개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아눙 주지사는 “논산 농식품은 이미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두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자카르타 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내무부 장관의 요청으로 단독 면담이 진행됐다. 티토 장관은 2026년 농식품 해외 박람회 추진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양질의 농식품을 소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행정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 |
논산시는 중앙 및 주정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곧바로 실무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5일 오전,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간다리아 시티 몰(Gandaria City Mall)을 방문해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는 몰 운영사인 파쿠원 자티 그룹 대표가 참석하여 전시 공간 구성과 관람객 유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간다리아 시티 몰 지하 1층 롯데마트 자카르타 매장 법인장과 논산 딸기, 포도, 배 등 농산물의 현지 판매 확대 방안과 2026년 박람회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며 민간 유통 채널과의 협력 기반도 다졌다.
이어 동자카르타 시청을 방문한 백 시장은 문지린 시장을 만나 기초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까지 확인했다.
![]() |
이번 자카르타 공식 일정은 논산시가 농식품 해외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