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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평가는 충남도 내 자살예방대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등록관리 ▲자살자 수 감소 비율 ▲특화사업 운영 등 7개 중점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서산시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안정적인 관리 체계 구축과 차별화된 예방사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올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5개소를 지정하고, 관내 48개 기관과 생명존중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을 강화했다. 안심마을에서는 우울·스트레스 선별검사, 상담 안내, 생명존중 캠페인 등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마음 안심 버스'를 운영하며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도 병행하는 등 실효성 높은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마음봄 사업장 15곳을 통해 근로자·중장년층 대상 정신건강검진과 자살예방 교육을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예방체계도 구축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정책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시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나는 고위험군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이웃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촘촘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는 "서산시는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있어 사업 효과가 실제로 주민들에게까지 닿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예방정책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지역사회 연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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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